지난주 토론토 국제 영화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 TIFF는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베니스 영화제의 일부 초청작이 북미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는 곳이기도 하고, 주목받는 북미 감독들의 기대작들이 세계 최초로 프리미어를 갖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TIFF는 관객과 비평가들에게 앞으로 시상식 시즌에서 성공을 거머쥘 영화가 무엇일지 가늠하게 해주는 이정표 같은 영화제로 여겨지죠. 여기서 TIFF 관객상을 받았던 , , 는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거머쥐었던 전력이 있습니다. 토론토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길었던 락다운을 거쳤기 때문에 TIFF의 개막은 토론토 다운타운에 큰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오랫동안 TIFF에 참석해왔던 베테랑 관객들과 영화제 주최측 조차도 이렇게 많은 인파는 처..